김성근 감독이 "인생은 순간이다" 이 책을 쓴 이유는 단순하다. "한 방으로 인생이 바뀌는 건 없다. 중요한 건 매 순간을 어떻게 버티느냐이다."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도전하는 사람만이 끝내 살아남는다. 야구도, 인생도 마찬가지다.
1. 벼랑 끝에서 시작된 인생, 오직 야구뿐이었다
김성근은 야구계의 전설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재일교포 2세로 태어나, 조국에서조차 ‘쪽발이’라고 조롱받았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공도 없이 돌멩이를 던지며 연습했고, 프로 선수로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몸이 망가져 ‘못 쓰는 투수’가 되었고, 감독이 된 후에도 늘 꼴찌 팀을 맡았다.
그는 단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야구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오직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만이 그를 버티게 했다.
2. 승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성근은 약팀을 강팀으로 바꾸는 감독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팀을 맡아, 극한의 훈련과 철저한 분석으로 이끌었다.
그가 지도한 선수들은 처음엔 반발했지만, 결국 그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승리는 운이 아니라, 훈련과 노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싸웠다.
그에게 야구는 생존이었고, 선수들에게도 살아남는 법을 가르쳤다.
"이 순간을 버티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
야구도, 인생도 똑같다. 매 순간이 승부처다.
3. 82세 현역 감독, 그는 왜 아직도 야구장에 있는가?
80세가 넘은 지금도 그는 매일 야구장에 간다.
직접 펑고를 치고, 선수들의 문제를 고민하며, 밤을 새워 연구한다.
모두가 "그 나이에 그만 쉬어라"고 말하지만, 그는 단호하다.
그에게 야구는 고통이 아니라, 설렘이고 희망이다.
"이렇게 하면 선수들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저 선수가 성장하는 걸 보면 얼마나 기쁠까?"
그는 여전히 배우고, 고민하고, 도전한다.
4. 인생은 단 한 번이 아니라, 매 순간이다
김성근은 말한다.
"한 방으로 인생이 바뀌는 건 없다. 중요한 건 순간을 어떻게 버티느냐이다."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계속 도전하면, 결국 새로운 길이 열린다.
야구도, 인생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그가 가르친 선수들이, 그의 인생이 그것을 증명했다.
그래서 인생은,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얼마나 절박하게 살고 있는가?"